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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밀리칸
 
- 근대 미국 물리학의 자존심

밀리칸(Robert A Millikan; 1868-1953)은 1868년 일리노이주 모리슨에서 출생했다. 1891년 오벌린(Oberlin)대학을 졸업한 그는 콜럼비아대학원으로 진학했다. 그는 당시 콜럼비아 대학의 유일한 물리학과 대학원생이었다. 1895년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플랑크(Max Planck) 밑에서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베르린대학과 괴팅겐대학에서 수학한 그는 시카고대학의 물리학과 교수진의 일원이 되고자 미국으로 돌아왔다.

20세기 이전의 미국 과학계는 의례적으로 유럽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지 못했다. 이후 20세기의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미국의 신생 과학자중의 한 사람으로 밀리칸이 드디어 출현하였다. 그는 실험물리학 분야에 놀랄만한 발전을 가져다준 일류의 물리학자였다. 
 
로버트 밀리칸이 하루에 일하는 12시간중에는 6시간의 연구활동이 포함되어 있었다. 1909년에 그는 전자의 전기량을 결정하고자 기름방울(oil drop)장치를 제작하였다. 이는 케임브릿지 대학교의 카벤디쉬연구소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던 안개(cloud)방법을 개선한 것이다.  그가 전기현상의 특이성을 확립하였을 때, 유럽의 과학자들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1916년 같은 방법으로 아인쉬타인의 광전효과식 즉, 광전자의 에너지가 입사광의 진동수에 비례한다는 것을 증명해냈고 또, 플랑크상수 h = 6.57 x 10-34 J.s 를 측정했다. [주 : 후에 얻어진 더 정확한 값은 h = 6.63 x 10-34 J.s 이다.] 이 결과로 아인쉬타인의 양자론이 입증된 셈이었다. 이 두가지의 실험은 다른 실험들 이상으로 당시의 물리학계 전반에 미국 과학자들을 등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1923년 밀리칸에게 노벨상을 안겨주었다.
 
참조 : H. V. Neher, "Millikan - Teacher and Friend", Am. J. Phys. 32 (Nov.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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